말씀과묵상/주일말씀 11`12`

아름다운 인생, 다윗 (2011'11,6)

디테이오스 2011. 11. 7. 08:27

 

아름다운 인생, 다윗 / 열왕기상 1: 1~10, ♪492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다윗이 늙은 때>

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2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3 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4 이 처녀는 심히 아름다워 그가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아도니야가 왕이 되고자 하다>

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6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8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9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10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열왕기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백성에 존경받는 왕 = 다윗   &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받은 왕 = 아합 ...

...착하고 충성된 자’라 칭찬받는 자가 있는가 하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며 쫓기는 자가 있다

 

-올림픽의 근원지, 세계문화유산 ...그리스 ->경제적 부도가 됨

...나라가 무료로 제공하는(공짜문화) 것이 많은 복지국가  (예:초등학교~박사학위까지 원하면 공짜로 공부시켜 줌

...세계 여러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였으나 어떤 국가들은 반대 (못 도와 주겠다 하고 있음)

because) ‘자기들 나라보다 공짜로 호황되게 누리면서 맞은 경제 부도를 왜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느냐!’

...다음으로 이태리,영국,프랑스,미국...경제 위기에 직면

 

“파란만장”: 파도의 물결치는 길이가 만장이나 된다

->성경에서 파란만장의 대표적인 인물 = “다윗”

...위로 형이 7명이나 있었고, 모두 훌륭한 외모와 인재들...

...다윗은 형들에게 치여서 기 한번 펴보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조차 인정받지 못함.

...선지자 사무엘이 찾아왔을 때도 혼자 양치는 목자신세 ...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들짐승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일

...형들이 전쟁터에 나갔을 때 도시락을 가져다주러 심부름을 갔을 때, 2m70이 넘는 장신 골리앗 앞에 서게 됨

(삼상17: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의 승리 = 이스라엘군의 사기↑ ... 전쟁대승 ... 민심↑ “사울은 천천이요,다윗은 만만이라”

...이에 사울이 싹을 자르려 다윗을 역모로 몰아 3000군사를 보내 죽이려 함

...이제 인생이 피어 보나했는데 다시 쫓기는 도망자 신세가 됨

...발붙일 곳없어 자신이 물리친 골리앗 (원수)의 나라 블레셋으로 피신

...간질병,미친 환자 흉내를 내어가며 간신히 죽을 위기를 모면 ... 우여곡절 끝에 왕이 됨

...가나안 족속을 비롯 주변국가와 많은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이제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으로 영광돌리기를 소원하였으나

(대상28:3)“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전쟁을 많이 한 사람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

...탓하고 원먕하고 불평하는 말이나 마음을 갖지 않음

!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싸움...=>사탄이 역사... so,‘하나님은 아신다! 참자! 용서하자! 기다리자!’

 

! “일”중심의 사람이 되지 말자 ->‘잘’이라는 이유 아래 싸우지X, 탓하지X, 편가르지X...

☞하나님의 뜻이면(일이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함 => ...싸우지 않고 갈 줄 알아야 함

 

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다윗 늙어 몸도 정신도 쇠약 <-최상의 옷과 이불을 덮고 젊고 어여쁜 여인을 (치료법으로) 들여보내도 기력이 회복되지X

...따르던 장군들이 돌아서고 일어나기 시작 ->다음 왕될 자에게 줄서기를 시작

...다윗 고민 왕권을 지켜야 할지, 내려놓아야 할지? <-당장은 반역하는 자들을 처단해서 왕권을 지킬 수는 있겠으나...

...결국 내려놓기로 결심

!‘파란만장’으로 끝내지 않고 내려놓음으로 끝냄 <…하나님께 합한 자, 사람에 존경받는 이유

 

1. 아름답게 퇴장하라

...전쟁을 하느라 성전을 짓지 못한 지난 40년의 왕권을 욕심내지 않음

...영국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러셀’은“권력의 욕망은 인간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욕망이다”...

! but, 기득권(권력)을 포기 = 아름다운 퇴장

...아들 아도니야의 역모를 들었지만 다른 아들 솔로몬에게 계승 <-잡음없이 적법한 절차로...

...만약 권력포기 않았다면 나라는 두파로 갈라져 내전이 시작되고 백성과 나라가 고통을 초래...

...다윗은 파란만장한 골짜기로 왕이되었지만 아도니야의 역모로 떠날 때를 알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들 솔로몬에게 기득권 (인간 마지막 욕심,욕망) 을

  포기, 양도, 내려놓음을 선택

! (직분,권력..)출발할 때보다 마감할 때 아름답게 하라

! 행동이나 말로도 사람을 죽이지 말라 ->내것이 아님을 깨달아라 (->하나님의 은혜로 위탁받은 것)

! 가정,직장,이웃...오래 될수록 끝까지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함

-> 다윗의 아름다운 퇴장,내려놓음,물러남,포기 처럼

=> 비록 자리를 잃을지라도 또 다른 기회를 얻을 것을 믿고...

^^로마 격언 “탐욕은 목마른 자에게 소금과 같다”

(고전6:10)“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엡5:3)“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2. 하나님의 선택을 존중하라

(잠16:33)“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 ‘상담자가 많으면 경영이 이루어진다.’

N 소수의 의견을 들어줄 줄도 알아야 하지만 소수의 의견을 내려 놓을 줄도 알아야 함 = 다수를 (대를) 따를 줄 알아야 함

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9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10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아도니야의 야심은 세상 사람들에게 타당,인정,호감받고 후원자,협력자가↑(아도니야의 형들 암논과 압살롬이 죽어 장자로서도...)

but, 하나님보시기에는 솔로몬이 합한 자

(삼상16:7)“...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다윗의 주목은 현실X 외모X 장자X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과 언약 =>자신이 경험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과 관점이 다름’을 깨달음

(사55:8,9)“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내가 잘하니까, 오래했으니까, 많으니까, 아는게 많아서’X  ... N 내가 다 돌을 놓으려는 생각은 X

! 하나님이 허락하시는데 까지만 ... 하나님이 지시하는 길이 아니라면 아닌것

-> 내 욕심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여기까지인지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있는지 생각

!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데 기득권을 지키는데 돈과 힘 쓰는것 X

! 하나님의 선택을 존중하는 자 = 남핑게 내욕심... 하나님 뜻에 내려놓고 끝까지 존중하며 떠나는 자 

->  마침표가 아름다운 자 '하나님의 마침표가 내 마침표' 되는 자

(마25:40)“...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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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녹스는 게 두렵지,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다” - 101세 개신교 최고 어른 방지일 목사의 삶과 꿈 ...(글:최준호 기자)

...2010년 6월 미국 뉴욕주 서펀에서 열린 방씨 가족 수련회.

방씨의 조부 아래 7세손까지 모두 130명이 모여 가족모임이란 말대신 ‘수련회’라고 이름을 붙였다.

지난 6월 28일 미국 뉴욕 북쪽 서펀이란 작은 마을의 홀리데이인 호텔에 한국인 130명이 모였다. 이들은 30일까지 2박3일 동안 하늘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오리엔테이션·특강·골프대회·새벽기도·예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언뜻 봐선 여느 한인교회 수련회와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이 행사는 교회 수련회가 아니라 ‘가족 수련회’다. 티셔츠에는 큰 나무 그림 옆에 ‘the Pang Family’(방씨네)란 글이, 행사장 플래카드엔 ‘Retreat for the Descendants of Father manjoon Pang’(방만준 할아버지 후손 수련회)란 글이 쓰여 있었다.

...모임의 주인공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100세(1911년생)를 맞은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 목사. 방 목사의 할아버지 방만준씨의 후손 중 미국에 있는 사람들이 집안 최고 어른인 방 목사의 100세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방 목사의 조부로부터 7세손까지 이어지다 보니 가족 모임이라고 하기엔 워낙 대규모라 ‘모임’ 대신 ‘수련회’란 말을 사용했다. 수련회는 다른 호텔의 일반 모임과 마찬가지로 ‘등록’과 ‘이름표 배부’로 시작했다. 130명이나 되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처음이라, 서로 얼굴 한 번 마주친 적도 없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130명 미국 가족 중엔 목사 20명, 장로 16명, 권사 16명, 의사 17명, 교수 13명, 판사 2명, 회계사 3명이다. ‘속세’와 ‘종교계’ 어느 쪽 기준이든 복받은 집안이다.

 ...일제 치하인 1937년 평양 조선예수교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됐으니 올해로 74년째다. 방 목사의 일생은 한국 개신교는 물론 한민족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부 방만준씨는 한국 개신교의 1세대다. ‘제사 안 지내는 예수쟁이’라는 핍박을 받아 고향(평북 선천) 마을을 떠나야 했다. 부친 방효원씨는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목사가 된 후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방지일 목사는 신학생 시절 일제 경찰의 감시를 받아가며 성경 모임을 만들고, 교회를 세웠다. 1937년, 목사 안수를 받자마자 중국 선교사로 파송된다. 중일전쟁 뒤 중국 땅에서도 일제의 문화·종교 정책에 고분고분하지 않은 방 목사에겐 감시와 핍박이 계속됐다. 중국이 공산화되자 이번엔 공산당의 감시와 통제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당시 심정을 ‘어항 속 물고기’라고 표현했다. 방 목사는 서구 선교사들이 모두 떠난 중국 땅에서 유일하게 남은 외국 선교사였다. 당시 중국 정부는 방 목사를 북한으로 돌려보내려고 했다. 다행히 당시 서구 언론에 ‘공산 중국 땅에 마지막 남은 외국 선교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1957년 간신히 서울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는 귀국 후 1979년까지 영등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그는 요즘 서울 등촌동의 한 시니어타운에서 홀로 살고 있다. 부인은 6년 전 세상을 먼저 떴다. 자녀는 모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방 목사는 그간 시무해온 영등포교회를 떠날 수 없었다. 그래서 택한 곳이 교회에서 가까운 시니어타운이다. 방 목사는 혼자지만 혼자가 아니다.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또 다른 원로 목사가 있다. 2005년 영등포교회 담임목사직을 은퇴한 김승옥 목사다. 김 목사도 고희를 넘긴 71세지만, 아버지뻘인 방 목사를 모시느라 항상 ‘젊게’ 살 수밖에 없다. 김 목사는 방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였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인터뷰 때도 먼저 와 취재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남들 같으면 대접받을 연세에 더 원로인 목사님을 수행하시느라 힘드시겠다”고 하자 김 목사는 준비된 듯 거침없이 답했다. “제가 도리어 영광입니다. 방 목사님과 같이 다니니 더불어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방지일 목사 기념사업회’의 부이사장이기도 하다.

...올해 100세의 방 목사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와 지팡이를 번갈아 사용하긴 하지만 나이에 비해 무척 건강했다. 기자가 목소리를 조금 높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방 목사는 아직도 남아 있는 평안도 억양으로 ‘쩌렁쩌렁’ 답했다.

 

-건강 비결이 뭡니까.

“없어요. 막 살아요. 있는 대로 주는 대로 먹습니다.”

옆에서 김 목사가 부연 설명했다. 고기와 채소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데 일반인과 비교하면 아주 적게 먹는다고 한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 꾸준히 해오신 운동이라도 있으실 텐데요.

“없어요. 젊어서부터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었어요. 나이 들어서는 매일 새벽 일어나서 욕조에 물 조금 받아두고 발로 바닥을 치는 것을 한 시간 정도 하는데 운동이라면 그게 운동입니다.”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후 10시에 잠들어 오전 2~3시에 일어납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목욕을 하고 이어서 기도와 성경 외우기를 합니다. 4년 전만 하더라도 교회 새벽기도에도 갔는데 이젠 혼자서 가긴 힘들어요. 식사 시간인 오전 7시가 되기 전까지 e-메일도 체크하고 답장도 보냅니다. 책도 읽고요. 그러다 졸리면 한숨 붙이기도 하죠. 낮엔 사방에서 오라는 데가 많아서 별로 쉴 틈이 없어요. 그렇게 하루가 갑니다.”

 

-여전히 설교나 강연을 하신다면서요.

“바빠요. 월요일엔 여기서 목사님들 모아놓고 성경 공부하고, 수요일엔 도곡동에 가서 4시간 동안 성경 강의합니다. 목요일엔 어린이 선교회 사무실에 가서 또 성경 공부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매주 공식 스케줄이다. 사실 방 목사가 쉬는 날은 없다. 화·금·토·일, 어느 날이라도 각종 초청 강연 등으로 일정이 빡빡하다. 이날 약속된

1시간30분 인터뷰도 여유가 없었다. 끝날 시간이 되자 다른 손님들이 벌써 소파에 앉아 방 목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힘드시지 않나요.

“괜찮아요. 녹스는 게 두려울 뿐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아요.” 북녘 땅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목회 활동을 해온 방 목사 평생 삶의 신조다.

 

-최근 우리나라 사회에서 개신교를 바라보는 눈이 곱지 않습니다. 원로의 입장에서 한국 개신교의 현실을 진단한다면.

“한국 개신교의 역사가 100년을 넘겼어요. 과거 초기엔 가정과 사회에서 박해를 받아가며 교회를 다녔는데, 요즘은 너무도 편해졌습니다(교인들이 너무 안일하고 나태해졌다는 뜻). 교파도 너무 많이 갈라졌죠. 내가 목사 안수를 받을 때만 해도 장로교가 하나였는데. 신앙의 차이라기보다는 자리 다툼의 성격이 크다고 봅니다. 우리 개신교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가 이만큼 발전한 데는 교회가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개신교의 본령은 사회공헌이나 복지사업이 아니라 속죄구령(贖罪救靈·죄를 면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개신교는 그간 어느 단체보다 사회의 복지사업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부정적인 모습만 가지고 전체 개신교를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어두운 밖에서 보면 밝은 집안의 시시콜콜한 모습까지 모두 보이는 법입니다. 최근 한국 기독교의 모습은 정반합(正反合)을 얘기한 헤겔의 변증법적 시각으로 보면 될 겁니다.”

 

-개신교 최고 원로 목사로서,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그걸 왜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말합니까. 할 말이 있으면 직접 개인에게 해야지. 공개적인 방법으로 충고하는 건 아주 나쁜 일입니다. 내가 대통령과 같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장점을 칭찬하고 격려해줄 겁니다.” 실제로 그는 종종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다. 이 대통령이 속한 교회와 같은 교단이어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잘 알던 사이이기도 하다.

 

-추석 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자식 걱정이 첫째 화제입니다. 요즘 청년 실업이 심각한데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을 못 구한 청년들, 그런 젊은이들을 뒷바라지한 부모들, 모두 안타깝습니다. 청년 실업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죠. 서구 선진국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하지만 현실이 어렵다고 한탄만 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이든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사는 게 중요합니다.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인데, 외국인 노동자는 왜 이리 넘쳐납니까. 우리 청년들, 배운 게 많다고 그런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벼가 추수를 맞을 때까진 태풍에 쓰러지고 꺾이는 시련을 겪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놀아서는 안 됩니다.

 

-그간 살아오신 100세 평생을 스스로 평가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살아야 했는데 여전히 부스러기가 많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괴롭고 가슴 아팠던 일도 있었을 텐데요.

“가슴 아팠던 일이라면…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겁니다. 중국 선교를 할 때 일본 사람들에게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나를 무던히도 어렵게 했습니다.”

...중일전쟁 후 일본의 중국 지배가 본격화했을 당시의 일이다. 일제는 중국 침략을 합법화하기 위해 대동아공영권의 하나로 ‘대동아선교회’라는 단체를 만들고 수십 명의 일본인 목사를 중국에 파견했다. 그들은 선교사업이 여의치 않자 ‘내선일체’를 구실로 방 목사를 찾아와 자신들의 선교회에 가입할 것을 강요했다. 방 목사가 이 제안을 거절하자 일본인 목사들은 방 목사를 비롯한 한국인 선교사들을 비방하고 고발하기까지 했다.

“가장 어려웠던 일은 공산 치하의 중국에서 선교하던 겁니다. 일본 사람들도 나를 어렵게 했지만 중국 공산당과는 비교할 수 없어요. 공산당은 우리를 무섭게 핍박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엔 공산당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경험해본 나는 잘 압니다. 이 사람들 치밀하면서 무서워요.”

 

인터뷰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방 목사가 취재진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거~, 교회 다니시오!

 

!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 ->싸움...을 부름 =>사탄이 역사...

so,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하나님은 아신다! 참자! 용서하자! 기다리자!’

! “일”중심의 사람이 되지 말자 ->‘잘’이라는 이유 아래 싸우지X, 탓하지X, 편가르지X...

☞하나님의 뜻이면(일이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함 => ...싸우지 않고 갈 줄 알아야 함

!‘파란만장’으로 끝내지 않고 내려놓음으로 끝낸 다윗 <…하나님께 합한 자, 사람에 존경받는 이유

... (직분,권력,부와 명예,인기...)출발할 때보다 마감할 때 아름다워야 함

☞마지막을 제 욕심대로 말고, 가족 이웃을 배려하고 복음대로 섬김을 보여주며 율법을 완성하며 살다가도록 하자

! 행동이나 말로도 사람을 죽이지 말라 ->내것이 아님을 깨달아라 (하나님의 은혜로 위탁받은 것)

! 가정,직장,이웃...오래 될수록 끝까지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함 -> 다윗의 아름다운 퇴장,내려놓음,물러남,포기 처럼

=> 비록 자리를 잃을지라도 또 다른 기회를 얻을 것을 믿고...

! 하나님이 허락하시는데 까지만 ... 하나님이 지시하는 길이 아니라면 아닌것

-> 내 욕심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여기까지인지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있는지...

!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데 N 기득권을 지키는데 돈과 힘 쓰는것 X

! 하나님의 선택을 존중하는 자 = 남핑게 내욕심...하나님 뜻에 내려놓고..끝까지 존중하며 떠나는 자..마침표가 아름다운 자 (하나님의 마침표가 내 마침표)

! 다윗처럼 인생에서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 사람되도록, 욕심 고집...으로 시험들지 않게 해 주세요

!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끝까지 책임감있게 내려놓는 자 되도록 도와 주세요

! '하나님이 나를 믿습니다'

(막9: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